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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계열, 학과 소개

2025학년도 일반대학 첨단분야

by bro7984 2025. 3. 12.

첨단학과

2025학년도 일반대학 첨단분야

교육부는 대학을 구조조정하고 불필요한 증원은 없어야 한다는 기조에는 변함이 없지만 첨단인재는 국가 경쟁력차원에서 증원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첨단학과 순증 조치를 지난해에 이어 2년째 계속하고 있다. 2024학년도 입시에서는 수도권에서 817, 비수도권에서 1012명 등 총 1829이 순증됐다. 2025학년도에도 전국 22개 대학 첨단학과 모집인원 1,145명이 순증 (인원 절반 수도권 대학 12)하였다. 순증이라는 말은 무전공 같은 경우에는 기존에 있는 학과에서 재배치되는 것인데 이것은 재배치 없이 새롭게 모집을 증원하거나, 신설 증원했다는 의미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5학년도 대입에서 수도권 4년제 대학 12곳에서 569, 비수도권 10개교에서 576명 많아진다. 첨단분야는 반도체·AI·로봇·빅데이터·바이오 등 학과를 포함한다. 학교별로는 수도권에서는 서울대가 25명을 증원했고 연세대(60)와 고려대(57), 성균관대(22)도 정원이 늘었다. 증원 규모가 가장 큰 곳은 한양대(분교)106명이 많아진다. 경희대(33)와 이화여대(33), 인하대(53)와 아주대(67), 세종대(63덕성여대(10서울과기대(40) 등이 정원을 늘렸다. 비수도권에서는 국립대 위주로 정원이 확대했다. 경북대가 113명을 순증해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부산대(112)와 전북대(75), 경상국립대(67), 충남대(36), 전남대(20) 순으로 정원이 늘었다. 순천향대(70)와 고려대(분교·50), 한밭대(29창원대(4)도 인원이 늘어났다.

 

첨단학과 정원이 대폭 늘면서 올해 입시에서 상위권 대학 이공계 입시에 상당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의대 증원, 무전공(전공자율선택) 선발 확대가 더해지면서 상위권 이공계 학과의 합격선이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 첨단학과 신설, 대기업 계약학과 등이 수도권 주요 대학과 지역 거점 국립대 등에 집중되면서 비수도권 일반 사립대는 신입생 모집에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최상위권 대학과 지거국에서 많은 인원이 증가하여, 선택의 폭이 많이 넓어졌으며 입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은 분명해 보인다. 또한 상위권 학생들이 빠져나간 자리에 중상위권 학생들의 연쇄 이동으로 입결의 변화가 예상된다는 점에 유념해서 지원 여부를 선택하는 전략도 필요하다.

 

인원 증가는 자연계 합격선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인 서울' 상위 대학 합격선이었던 학생 150명가량이 최상위 대학으로 빠져나갈 확률이 높아지면서 전체적인 입시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서울대는 순증된 25명을 모두 반영해 스마트팜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으로 농업생명과학대학 스마트시스템과학과를 신설하였다. 올해는 수시에서 지역균형으로 4, 일반으로 10, 기회균형특별로 1, 정시에서 일반으로 10명을 모집한다. 핵심권장 과목은 미적분, 권장과목은 물/,/이다.

 

고려대는 순증된 인원 57명에 편입학 정원까지 반영해 총 102명 규모의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하였다. 여기에 기존 스마트보안학부도 30명에서 50명으로 증원하면서 첨단학과를 대폭 확대하였다. 정보대학 소속인 인공지능학과는 수시에서는 교과전형 학교추전으로 16, 학종 학업우수로 21, 계열적합으로 13, 고른기회로 5, 논술전형으로 9명 등 64명을 모집한다. 이외 38명은 정시 수능전형에서 일반으로 26, 교과우수로 12명을 모집한다.

 

연세대는 순증된 60명을 활용해 35명 정원의 지능형반도체전공을 신설하였다. 여기에 첨단컴퓨팅학과도 25명 증원한다. 첨단컴퓨팅학과는 기존 컴퓨터과학과와 인공지능학과를 통합한 모집단위다. 학부로 모집한 후 2학년 진급 시 컴퓨터과학과 인공지능학과 인공지능시스템학과 중 1개를 선택하게 된다. 지능형반도체전공은 수시에서 20, 정시에서 15명을 모집한다. 수시에서는 교과전형 추전형 6, 학종 활동우수형 8, 기회균형 4, 논술전형 11명을 모집한다. 첨단컴퓨팅학과는 수시에서 95, 정시에서 54명을 모집한다. 수시에서는 교과전형 추전형 25, 학종 활동우수형 35, 기회균형 13, 논술전형 22명을 모집한다.

 

성균관대는 순증된 22명을 활용해 총 28명 규모의 양자정보공학과를 신설한다. 양자컴퓨팅 양자통신 양자센싱 등 양자 분야에 관련한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양자정보공학과는 수시에서 18, 정시에서 10명을 모집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수시의 경우 학종 탐구형 13명과 과학인재 5, 정시의 경우 수능전형 다군 10명이다.

 

이화여대는 순증된 33명을 반영해 인공지능대학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부를 개편 및 확대하였다. 기존에는 인공지능학과와 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각 40, 80명을 모집했는데 이를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부로 통합하고 정원을 113명까지 확대하였다.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부로 통합선발한 후 1학년 말 인공지능전공과 데이터사이언스전공 중 1개를 선택하게 된다. 올해 모집인원은 2023학년 이월 인원 1명까지 포함해 총 114명이다. 수시로 66, 정시로 48명을 모집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수시의 경우 고교추전 9, 미래인재 25, 고른기회 5, 사회기여자 1, 논술전형 4, 정시의 경우 수능전형 다군 48명이다.

 

경희대는 순증된 33명을 디스플레이 분야에 모두 반영한다. 기존 정보디스플레이학과를 미리 정보디스플레이학부로 개편하고, 모집인원을 55명에서 88명까지 확대하였다. 올해 미래정보디스플레이학부는 수시에서 52, 정시에서 36명을 모집한다. 전형별 모집 인원은 수시의 경우 교과전형 지역균형 7, 학종 르네상스 34, 기회균형 3, 고른기회 2, 논술전형 6명이고, 정시의 경우 수능전형 가군 36명이다.

 

인하대는 순증된 53명에 모집 정원 조정분까지 반영하여 이차전지융합학과와 첨단바이오의약학과를 신설,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증원까지 첨단분야를 대폭 개편하였다. 공과대학 소속 이차전지융합학과는 40명 규모로 신설하였다. 수시에서는 학종 인하미래인재로 13, 교과전형 지역균형으로 5, 논술 전형으로 6명을, 정시에서는 수능전형으로 나군 16명을 모집한다.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 소속 첨단바이오의약학과는 20명 규모로 신설된다. 수시 학종 인하미래인재로 11, 정시 수능전형으로 나군으로 9명을 모집한다. 공과대학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기존 40명에서 80명까지 두 배 확대한다. 수시에서는 학종인하미래인재로 23, 교과전형 지역균형으로 11, 논술전형으로 14, 정시에서는 수능전형 가군으로 32명을 모집한다.

 

아주대는 순증된 67명을 활용해 총 75명 규모의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을 신설하였다. 생명공학-의학-약학-화학-생명과학-인공지능을 아우르는 융합 교육을 통해 바이오헬스 분야를 선도할 혁신적 공학도를 양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방학 중에는 다른 대학의 전공 과목을 소강할 수 있는 학점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일본/미국/캐나다/유렵에 위치한 자매 대학에서의 장/단기 연수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성적 우수 신입생에게는 '프런티어융합장학'으로 2년간 수업료 50% 면제 및 기숙사 1년 입사 보장 혜택도 주어진다. 첨단바이오융합대학에는 혁신신약공학 바이오첨단소재공학 두 개 전공이 포함되며, 단과대학으로 입학한 후 전공을 고르는 광역 모집 유형으로 선발한다. 올해는 수시 52, 정시 23명을 모집한다. 수시에서는 교과전형 고교추전으로 15, 학종 첨단융합인재로 32, 고른기회13, 고른기회22명을 모집한다.

 

세종대는 순증된 63명을 반영해 총 127명 규모의 지능정보융합학과와 80명 규모의 콘텐츠소프트웨어학과를 신설하였다. 모두 인공지능융합대학 소속이다. 지능정보융합학과는 수시에서는 교과전형 지역균형 21, 학종 세종창의인재(면접형 17, 세종창의인재(서류형) 10, 기회균형 5, 사회기여 및 배려자 1, 논술전형 23명을, 정시에서는 수능전형 나군 50명을 모집한다. 콘텐츠소프트웨어학과는 수시에서는 교과전형 지역균형 14, 세종창의인재(면접형) 8, 세종창의인재(서류형) 8, 기회균형 3, 논술전형 15명을, 정시에서는 수능전형 나군 32명을 모집한다.

 

덕성여대는 순증된 10명을 반영해 총 40명 규모의 AI신약학과를 신설하였다. 미래인재대학 소속으로 바이오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할 것으로 보인다. 수시에서 25, 정시에서 15명을 모집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수시의 경우 교과전형 학생부100%7, 학총 덕성인재18명을, 정시의 경우 수능전형으로 가군 15명을 모집한다.

 

서울과기대는 순증된 40명을 활용해 지능형반도체공학과를 증원하였다. 올해 69명 규모의 단과대 소속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하면서 개별 모집인원이 일제히 감소했지만, 지능형반도체공학과의 경우에는 기존 30명에서 54명으로 오히려 증가했다. 수시에서 42, 정시에서 12명을 모집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수시의 경우 교과전형 고교추전 20, 학종 창의융합인재 19, 기회균등 1명이다.

 

한양대(ERICA)는 순증된 106명을 활용해 바이오신약융합학부 국방지능정보융합공학부 등을 개편하였다. 각 바이오와 항공/드론분야에 해당하는 전공이다. 바이오신약융합학부는 학부와 전공(분자의약전공 바이오나노공학전공)으로 각각 모집한다. 학부로 입학하면 2학년 진학 시 2개 전공 중 1개를 선택하게 된다. 국방지능정보융합공학부는 지능정보양자공학 국방전략기술공학 2개 전공으로 세분화한다.

 

2025 (수도권) 첨단 분야 학과 순증 현황 - 569명

대학 학과 분야 증원(수시/정시)
서울대 에코시스템학부 스마트팜 25(15/10)
  스마트시스템과학전공    
고려대 스마트보안학부(50) 사이버보안 15
  인공지능학과(102) 인공지능 42(64/38)
연세대 첨단융합학부 지능형반도체 전공 차세대반도체 35(20/15)
  첨단컴퓨팅학부 인공지능 25
성균관대 양자정보공학과(38) 양자 22(18/10)
경희대 미래정부디스플레이학부 차세대 디스플레이 33(52/36)
인하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80) 차세대반도체 28(48/32)
  이차전지융합학과(40) 이차전지 25(24/16)
아주대 첨단바이오융합대학(75) 첨단신소재공학 첨단신소재 25(52/23)
  미래모빌리티공학과 미래자동차 42(52/23)
이화여대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부(113) 인공지능 33(66/48)
덕성여대 AI신약학과(40) 바이오헬스 10(25/15)
세종대 콘텐츠소프트웨어학과(80) 증강·가상현실 28(48/32)
  지능정보융합학과(127) 사물인터넷 35(77/50)
서울과기대 지능형반도체공학과(54) 차세대반도체 40(42/12)
한양대 국방지능정보융합학부
지능정보양자공학전공
항공·드론 33
ERICA 바이오신약융합학부 바이오헬스 73

 

2025 (비수도권) 첨단 분야 학과 순증 현황  576명

대학 학과 분야 증원
부산대 의생명융합공학부 바이오헬스 20
  전기전자공학부 반도체공학전공 차세대반도체 8
  나노메카트로닉스공학과 차세대반도체 7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차세대반도체 8
  재료공학부 첨단신소재 12
  고분자공학과 첨단신소재 9
  유기소재시스템공학과 첨단신소재 8
  산업공학과 인공지능 9
  전기전자공학부 전자공학전공 차세대통신 11
  정보컴퓨터공학부 컴퓨터공학전공 사물인터넷 12
  나노에너지공학과 에너지신산업 8
경북대 기계공학부 지능형로봇 19
  의생명융합공학과 바이오헬스 30
  금속재료공학과 첨단신소재 13
  신소재공학과 첨단신소재 9
  컴퓨터학부 인공지능 22
  전자공학부 인공지능 20
전북대 전자공학부 차세대반도체 30
  신소재공학부 차세대반도체 20
  컴퓨터인공지능학부 인공지능 20
  양자시스템공학과 에너지산업 5
전남대 빅데이터융합학과 빅데이터 20
경상대 항공우주공학부 항공·드론 67
창원대 지능로봇융합공학과 지능형로봇 4
순천향대 의생명융합학부 바이오의약전공 바이오헬스 35
  탄소중립학과 에너지신산업 35
고대 세종캠 지능형반도체공학과 차세대 반도체 50
한밭대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 인공지능 29
충남대 정보통신융합학부 차세대통신 36

 

**2026학년도는 추후 게재 예정